[매일일보=김창식 기자] 한나라당 남경필 최고위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 김충환이 단독 입후보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최근 남 최고위원에게 후임 위원장을 추천해 줄 것을 부탁했고, 남 최고위원은 외통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재선의 김충환 의원으로 중지를 모은 것으로 관측된다.
보통 상임위원장직은 3선급 의원이 맡지만 외통위의 경우 소속 당 의원들의 선수가 상대적으로 높고 3선들이 이미 주요 당직이나 국회 상임위원장을 한 차례 이상 거쳤기 때문에 재선급까지 인선폭이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통위에는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6선), 정몽준 전 대표(6선), 김형오 전 국회의장(5선), 안상수 전 대표(4선)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4선), 박종근 의원(4선) 등 다선 중진의원들이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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