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한국과 중국정부 미세먼지 저감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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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한국과 중국정부 미세먼지 저감 노력할 것”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1.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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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민·전문가 의견 직접 듣는 업무보고회 실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취임식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30일 “한국과 중국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정부 정책 결정자들의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년 대국민 업무보고회·중앙환경정책위원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중국 정부가 우리보다 훨씬 강도 높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하고 있다”며 “양국 정부의 노력이 공유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어 앞으로 실질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조치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기술을 중국에 전수해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장치를 공장에 설치하고 지원하는 실증화 사업도 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면 미리 우리한테 알려줘 사전적 예방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대국민 업무보고회는 환경부 업무계획을 보다 내실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졍책 개선을 위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업무보고회에서 환경부는 누구나 깨끗한 환경을 누리는 포용적 환경정책 추진을 위해 △미세먼지 총력 대응 △통합 물관리 안착과 물 분야 현안 해결 △맞춤형 환경복지 서비스 확대 △녹색경제 활성화와 녹색 일자리 창출 등 4개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정책위원들 간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토크콘서트 역시 올해 환경부 업무계획에 대해 국민들과 환경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환경부 정책 전반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열렸다.특히 이번 업무계획 발표, 토크콘서트 진행 과정은 환경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약 65분간 생중계됐다.환경부는 앞으로도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국민들의 접근이 쉬운 다양한 매체를 적극 활용해 쌍방향 의사소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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