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 '킹아더' 아더役 장승조-한지상-고훈정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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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뮤지컬 '킹아더' 아더役 장승조-한지상-고훈정 캐스팅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1.3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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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 티켓 오픈과 함께 개막 준비 박차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새로운 프랑스 뮤지컬 <킹아더>의 마지막 캐스팅이 공개됐다. 타이틀롤인 아더 역에 장승조, 한지상, 고훈정이 확정되며 캐스팅 라인업의 대미를 장식했다.뮤지컬 <킹아더>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한 기회로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정확한 내용은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원탁의 기사, 아더왕의 전설의 주인공인 아더는 혼란스러웠던 당시 시대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계속되는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백성들을 지켜준 영웅으로 비춰진다.
중세 시대의 유럽에서 예수 다음으로 유명한 영웅이었으며 역대 브리튼의 국왕 중 가장 많은 창작물의 주인공으로 손꼽히는 아더는 가공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백성을 걱정하는 왕의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과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여진다.
뮤지컬 <킹아더> 아더 캐릭터컷 (자료제공: 알앤디웍스)
오랜만에 무대 복귀를 선택한 장승조는 2005년 데뷔 이후 <미스 사이공>, <로미오와 줄리엣>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기를 모았다.  장승조가 지닌 가장 큰 무기는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으로 쌓은 기본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캐릭터의 삶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는 점이다. <킹아더>를 통해 선보일 장승조만의 아더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지난 한 해에만 뮤지컬 <모래시계>, <프랑켄슈타인>,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 편>을 비롯해 연극 <아마데우스>와 드라마 특별출연까지 쉴 틈 없는 활동을 이어가며 다채로운 이미지를 뽐낸 한지상이 이번에는 전설 속 영웅 아더를 선택했다.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 편>을 통해 관객들은 한지상의 천의 얼굴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었다. 1인 9역의 다이스퀴스를 맡아 말투, 표정, 목소리, 창법 등 다양한 디테일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한지상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신하여 관객 앞에 설지 궁금하게 만든다.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고훈정이 아더에 이름을 올리며 라인업의 대미를 장식했다. 스스로 극장과 노래, 뮤지컬을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고 소개하는 그는 현재 국내 대표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훈정은 검증된 가창력, 캐릭터 해석 능력을 두루 갖춘 뮤지컬 배우로서의 장점과 크로스오버 보컬그룹으로 활동하고있다. 가요, 영화음악,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장르를 넘나들며 폭 넓고 다양한 음악을 완벽하게 소화한다는 장점이 합을 이루며 배우 고훈정만의 매력과 음악적 시너지가 더해져 전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보인다.한편 마지막 캐스팅과 함께 공개된 한국어 버전 넘버 '다시 일어나리라'는 성배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 앞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아더의 결연한 의지가 드러나는 곡으로 캐릭터의 성정을 닮은 듯 강렬하면서도 묵직한 사운드가 압권인 곡이다.마지막 캐스팅 발표를 끝낸 <킹아더>는 오는 2월 첫 번째 티켓 오픈과 함께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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