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티켓 오픈과 함께 개막 준비 박차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새로운 프랑스 뮤지컬 <킹아더>의 마지막 캐스팅이 공개됐다. 타이틀롤인 아더 역에 장승조, 한지상, 고훈정이 확정되며 캐스팅 라인업의 대미를 장식했다.뮤지컬 <킹아더>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한 기회로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정확한 내용은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원탁의 기사, 아더왕의 전설의 주인공인 아더는 혼란스러웠던 당시 시대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계속되는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백성들을 지켜준 영웅으로 비춰진다.중세 시대의 유럽에서 예수 다음으로 유명한 영웅이었으며 역대 브리튼의 국왕 중 가장 많은 창작물의 주인공으로 손꼽히는 아더는 가공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백성을 걱정하는 왕의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과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여진다.오랜만에 무대 복귀를 선택한 장승조는 2005년 데뷔 이후 <미스 사이공>, <로미오와 줄리엣>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기를 모았다. 장승조가 지닌 가장 큰 무기는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으로 쌓은 기본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캐릭터의 삶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는 점이다. <킹아더>를 통해 선보일 장승조만의 아더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지난 한 해에만 뮤지컬 <모래시계>, <프랑켄슈타인>,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 편>을 비롯해 연극 <아마데우스>와 드라마 특별출연까지 쉴 틈 없는 활동을 이어가며 다채로운 이미지를 뽐낸 한지상이 이번에는 전설 속 영웅 아더를 선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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