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심도로 보행자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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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심도로 보행자안전 강화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9.02.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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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도로·옐로 카펫 등 설치 확대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파클렛·옐로 카펫·버스곶 등 사례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앞으로 도심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그재그 도로 △폭이 좁아지는 도로 △소형 회전교차로 등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서울 LW컨벤션에서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도로 설계기준인 ‘도시지역 도로 설계 가이드’와 ‘교통정온화 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방국토관리청·지방자치단체 등 도로 실무자들이 참석한다.도시지역도로 설계 가이드는 도로 설계 방식을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토록 하는 안내서다. 기존 ‘도시 지역’을 주거·상업·공업·녹지 지역으로 세분화 각 특성에 맞는 특화 설계를 유도하고 설계속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해 보행자 안전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도를 축소하고 보도를 확장한 ‘파클렛’,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의 안전지대 역할을 하는 ‘옐로 카펫’, 정류장 앞 보도를 차도 방향으로 확장한 ‘버스곶’ 등 새로운 도로 설계기법을 소개, 적극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다.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은  “기존 도로 설계가 자동차 통행 중심으로 이뤄져 설계속도에 따라 설치돼 도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할 수 없었다”며 “이를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도로 설계기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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