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00억 특례보증, 1인당 최대 2천만 원 신용대출 지원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가 제1금융권 신용대출이 어려운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2019년 1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수원시는 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지난달 31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을 출연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을 기반으로 수원시 소상공인의 신용대출을 총 100억 원까지 보증한다.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시가 일정 금액을 보증기관에 출연하면, 보증기관은 지역 소상공인의 제1금융권 신용대출을 보증해 주는 방식이다.소상공인 한 사람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은 최대 2천만 원으로 특례보증 대상은 수원시 관내에서 사업자등록을 한 후 6개월이 지난 소상공인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 후 2개월만 지나면 신청할 수 있다.경기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청인의 재정상태 등을 살펴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준다.수원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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