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기장군 정관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윤홍)는 18일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을 3월 1일 오전 11시에 정관 애국지사추모탑(정관박물관 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애국지사 후손을 비롯한 주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시극,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기장군 정관읍에 위치한 정관애국지사추모탑은 1919년 4월 9일 정관읍의 3.1운동을 주도한애국지사 5인(김윤희, 박일봉, 신두성, 오진환, 정지모)을 추모하기 위해 2012년 정관박물관 대지 남쪽(정관읍 방곡리 소재)에 세워졌으며, 2014년부터 정관읍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3·1절 기념식이 거행되고 있다.김윤홍 위원장은 “나라를 빼앗긴 암흑기에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분연히 일어선 선열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이 기념식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