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음악의 진수' 쇼팽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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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음악의 진수' 쇼팽에 빠지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2.2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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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세종문화회관. 피아니스트 이혜경 '쇼팽 서거 170주년 기념 독주회' 개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을 맞이해 쇼팽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하루가 펼쳐진다. 중앙대 예술대학 피아노과 교수 이혜경이 3월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쇼팽 서거 170주년 기념 독주회를 연다. 지난해 드뷔시의 곡으로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한 그는 이번 독주회를 통해 쇼팽의 드라마틱한 영혼을 담은 발라드 4곡과 삶과 불멸을 노래한 소나타 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폴란드 태생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쇼팽은 19세기 리스트, 슈만 등과 함께 낭만주의를 꽃 피운 작곡가 중 한명이다. 생애 39년 동안 수많은 작품을 남겼고 거의가 피아노 작품으로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리고 있다.  쇼팽의 작품 대부분은 낭만주의 시대에 발달한 성격적 소품에 속하는 것으로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스케르초, 연습곡, 녹턴 등에 자신만의 섬세한 감각와 우아한 서정을 담았으며, 민속 음악인 마주르카와 폴로네이즈를 양식화 하여 조국에 대한 향수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혜경(포스터)
풍부한 소리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있는 이혜경의 이번 독주회에서 아담 미키에비치의 시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된 쇼팽의 발라드로 낭만주의의 음악의 진수를,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웅장한 소나타 3번으로 쇼팽만의 개성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피아니스트 이혜경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명예졸업하면서 독일 에센 폴크방음대에 입학, DAAD 독일정부장학생에 선발됐다. 이후 뮌헨 국립음대의 전문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재학시절 폴크방음대 콩쿨과 독일음악대학 연합콩쿨에 입상했다. 포르투갈의 비안나 다 모타 국제콩쿨에서 바흐상을 수상했고, WDR 독일 라디오 방송 등지에서 다수의 녹음을 했다. 이혜경은 풍부한 소리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있는 피아니스트이다. 루이지애나, 자카르타 국제 콩쿨 심사위원과 독일 자브뤼켄 음대 교환교수를 역임했고 러시아의 Classical Records사에서 15여종의 음반을 제작했다. 중앙대 예술대학 음악학부 피아노전공 교수로 후학 양성과 더불어 Piano On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신진예술가들의 연주 무대를 넓히고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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