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사)느티나무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창녕군지부(지부장 유현숙, 이하 창녕군장애인부모회)는 28일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현숙 지부장을 비롯해 지부임직원 및 회원과 한정우 창녕군수, 박상재 창녕군의회 의장, 이국식 창녕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유현숙 지부장 인사말과 창녕군수, 창녕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축사와 표창・공로패・감사패 시상 등으로 진행됐으며, 창녕군장애인부모회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이들의 권리! 부모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008년 창립한 창녕군장애인부모회는 지역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가족역량강화사업, 사례관리사업, 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창녕군으로부터 창녕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중증장애인도우미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유현숙 지부장은 감사인사와 함께 “발달장애 자녀를 둔 우리 부모들은 우리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겠다는 바람으로 살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역 사회의 품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가올 10년 후를 기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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