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136개로 가장 많아…KB증권·신한투자·한투 順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한때 1800여개에 달하던 국내 증권사의 지점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권사 지점수가 1000개 밑으로 줄어드는 가 하면, 임직원 수도 지난 7년간 7000명 넘게 줄었다. 이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거래가 성장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금융투자협회는 3일 지난해 말 현재 증권사 55곳의 국내 지점 수는 979개로, 1년 전보다 46개 줄었다고 밝혔다.증권사의 국내 지점은 지난 2010년 1790개에 달했지만, 이후 감소세가 이어져 지난해 1000개 선이 붕괴했다.국내 지점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136개이고 이어 △KB증권 97개 △신한금융투자 92개 △한국투자증권 78개 △NH투자증권 76개 △유안타증권 67개 △삼성증권 51개 순이다.이처럼 빠르게 증권사 지점이 줄어든 것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거래가 성장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영업환경 변화에 맞춰 지점 영업보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부 대형 증권사가 인수합병(M&A) 이후, 중복 지점 통폐합을 추진한 것도 감소이유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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