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모노세키시 선수단 초청, 스포츠 통한 우호 증진 기대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양시는 지난 2일 ‘2019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에 일본 교류도시인 시모노세키시 선수단 3명(선수 2명, 인솔공무원 1명)을 초청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시는 작년 12월에 주최측인 MBC와 협의하여 일본 시모노세키시에 선수단 파견을 요청하였고, 이번 대회에 시모노세키시 마라톤협회 소속인 야수이 타카시, 오하라 나오토 2명의 선수가 초청됐다.이날 대회에서 2명의 선수는 2시간 37분 18초, 2시간 42분의 성적으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3위를 차지한 국내선수와 함께 지역 마라톤의 대회 기록을 끌어올렸다.우리시와 일본 시모노세키시와의 인연은 2011년 카페리 노선 개통을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한 카페리 노선 중단 후에도 국제교류도시 심포지엄 시모노세키시 공무원 초청과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관계 지속에 힘을 기울여 왔다.정현옥 국제협력팀장은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시모노세키시 카이쿄 마라톤 대회’에 광양시 선수를 파견해 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스포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광양시는 일본 선수단 인솔 공무원인 아베 사오리 시모노세키시 국제과 주임과의 실무 간담회에서 양 도시 간 청소년 홈스테이와 스포츠 동아리 교류를 추진키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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