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테마관광 설명회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평화관광’ 등 지방관광 집중 홍보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전년 대비 20%대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 방한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도쿄와 오사카 지사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유치 마케팅을 집중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공사는 우선 19일 도쿄에서 ‘한국 테마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박정하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을 단장으로 광주, 부산을 비롯한 6개 지자체와 공연, 웰니스 등 20여개 기관이 참가해 한·일 양국 여행업계 200여 명이 상담회, 테마관광 설명회 등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이달 말 제주항공 나리타-무안 노선 취항과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전남북도 3개 시도와 대회 조직위가 공동으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및 전라 관광설명회’를 갖는다.또한 공사 한반도관광센터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생태관광’을 주제로 경기·강원권 평화열차, 도보여행 등 테마별 DMZ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상품화 콘텐츠로 일본시장 내 DMZ 상품 확대를 유도한다.오사카지사에서는 일본인 방문객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재방문객을 대상으로 전국 각지의 숨겨진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온라인 방한관광 마케팅을 전개한다. 일본의 대표 여행사 HIS와 공동으로 4~8월까지 20-30대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이런 한국 처음이지’라는 테마로 캠페인을 펼친다. 서울, 경기, 대구, 부산의 재방문객에 추천하는 골목길 투어, 유니크 체험,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 소개와 연계상품을 개발한다.이와 함께 캠페인 영상을 제작, 공사 홈페이지와 구글, 야후재팬, 페이스북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홍보할 방침이다.아울러 온라인여행사 ‘에어토리’와 오는 28일부터 2개월간 일본노선 취항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청주, 대구, 무안 공항을 거점으로 연계관광지를 소개할 계획이다.하상석 공사 일본팀장은 “공사는 최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어피치’를 한국관광 홍보대사에 임명한데 이어 국내 지방관광 활성화와 일본인 재방문객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집중 전개해 올해 일본인 관광객 32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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