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날자 새태안에서! 펼치자 충남의 꿈!’을 대회 슬로건으로 6월 13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25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엠블럼, 마스코트 등 상징물이 확정됐다.
19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충남장애인체전의 엠블럼, 마스코트, 슬로건, 포스터 등 상징물 4종을 용역과 내부토론, 군민 및 직원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엠블럼은 제25회 충남장애인체전의 정체성을 상징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사람’의 모습과 휠체어의 형태를 조합해 형상화했다.
태안 군조인 갈매기가 휠체어를 탄 ‘태랑이’와 함께 달려가는 모습을 마스코트로 확정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높은 하늘을 배경으로 날아오르는 사람을 형상화한 포스터도 확정돼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정된 대회 상징물을 활용해 6월 13일부터 태안에서 열릴 제25회 충남장애인체전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고 6만 4천여 태안군민과 220만 충남도민이 화합할 수 있는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부터 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모집과 충남장애인체전 준비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차근차근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종목별 경기장 정비, 각종 시설물, 환경·숙박·교통시설, 부대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해 완벽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