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流)와 파(派)의 경계 허문 차세대 춤꾼 64인의 무대 '팔일八佾'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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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流)와 파(派)의 경계 허문 차세대 춤꾼 64인의 무대 '팔일八佾' 공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3.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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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3월 26일 부터 5월 21일 까지 한국문화의집 개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은 3월 26일 부터 5월 21일 까지 한국문화의집 에서 류(流)와 파(派)의 경계 허문 차세대 춤꾼 64인의 무대 <팔일(八佾)>공연을 개최한다.‘팔일’은 여덟 명이 여덟 줄로 서서 춤을 추기에 이르는 이름이다.
이 팔일은 예부터 천자의 무악이었다. 제후는 6열 6행의 육일(六佾), 대부는 사일(四佾), 사(士)는 이일(二佾)을 추었다. 논어의 <팔일> 편이 기록되면서 인구에 회자되는 가장 오래된 춤 형식이 된 것이다. 이를 춤판의 제목으로 삼고, 류와 파의 경계가 허물어진 춤의 앞날을 장담하는 꾼들이 그리는 장쾌한 팔 폭을 펼친다.
<팔일(八佾)>은 2009년 첫선을 보인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팔일(八佾)>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기획된 8주간의 8명씩 64인이 펼치는 춤판을 통해 다양한 전통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2009년을 첫 시작으로 지금의 팔일(八佾)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거쳐 간 전통무용가만 해도 300명을 넘어서 수많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인간문화재 등 다양한 전통춤의 명무들이 무대에 올랐다.  전통춤은 명무의 계보를 중심으로 전승된다.  “한 우물만 파야 하는 것이 수행법”이란 말이 일반적인 태도로 유지됐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공연은 대부분 동문의 어울림, 스승과 제자의 합동발표 형식으로 진행되며 점차 발표회에 머물게 됐다.이러한 형식을 깨고자 2009년부터 <팔일(八佾)>이 시작됐고,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해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된 살풀이춤, 승무, 태평무는 물론 교방춤, 입춤, 한량무 등 다양한 전통춤에 궁중무와 북춤까지 더해져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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