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4월 23일 부터 8월 4일 까지 잠실종합운동장 FB씨어터 열리는 ‘2019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에 2018년 ‘꼬레도르’ 역으로 활약을 펼친 장우혁이 올해도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다. 한국 1세대 아이돌이자 최고의 퍼포머로 손꼽히는 장우혁은 2011년 푸에르자 부르타를 영상으로 처음 접한 후 자신의 노래 ‘기억에게 외치다’ 뮤직비디오에 푸에르자 부르타에서 모티브를 얻은 장면을 넣었다. 그 후 2013년 첫 내한공연을 관람한 뒤부터 꼭 한번 푸에르자 부르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2018년, 푸에르자 부르타의 상징과도 같은 꼬레도르 씬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설 수 있게 됐다. 꼬레도르는 런닝머신에서 끊임없이 장애물을 넘고 뛰어가며 강렬한 인상을 주는 씬으로 장우혁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20회에 올랐다. 장우혁은 강렬하고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관객들은 그에게 ‘꼬레도르 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또한 그의 퍼포먼스를 보러 오는 열성관객이 생기며 장우혁 회차는 일찌감치 매진되는 진풍경을 낳았다. 이러한 인기와 열정에 올해 공연에도 푸에르자 부르타는 장우혁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이러한 러브콜에 장우혁은 2019 푸에르자 부르타 공연에 함께 하기로 확정했다. 장우혁은 5월부터 5월 3일 부터 매주 금요일 1회 토요일 1회 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장우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푸에르자 부르타 무대에 서게 되어 기쁘다.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한 퍼포먼스인 만큼 올해도 멋진 ‘꼬레도르 장’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푸에르자 부르타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벽, 천장 등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한다. 2005년 초연 이후 전세계 36개국, 63개 도시에서 6300여회 공연했고 지금까지 총 650만명이 관람했다.지난해 3개월간 잠실 종합운동장 내에 전용극장에서 열렸던 2018 푸에르자 부르타는 독특한 컨셉과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마지막 4주는 전석 매진되는 등 총 5만 5천 명의 관객이 찾았다. 인스타그램에 태그 개시글이 22만여개에 달했으며, 김난도의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입체적인 공연문화와 오감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대표적 사례로 뽑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