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출산·육아, 성차별 등 여성 문제 해소 위한 여성정책 본격 추진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생생통통(生生一通) 여성친화 행복도시’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가 여성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기 위한 ‘북구 여성행복응원센터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북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경력단절, 출산・육아, 성차별 등 여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북구 여성행복응원센터 미래비전 선포식’과 ‘성평등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북구 여성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라고 28일 밝혔다.‘북구 여성행복응원센터’는 일, 육아, 가사의 3중고에 지쳐있는 여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신과 육체 회복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여성들이 자아를 실현하고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북구 △일과 가정의 조화를 통한 가족친화적 북구 △여성의 사회․경제적 참여를 통한 넉넉한 북구 등 북구의 여성정책 방향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북구는 미래 비전 실천을 위해 ‘북구 여성행복지수 실태조사’를 실시해 각 계층의 여성들이 느끼고 있는 생활의 만족도, 행복지수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 후 향후 여성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관내 여성 활동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유관기관 간 활동사항, 정보공유 등을 통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여성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비전 선포식에 이어 진행되는 성평등 토크콘서트에서는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 손경이 소장을 초청해 ‘관계’에 바탕을 두고 자녀에게 용기 있게 성교육 하는 법과 어떻게 하면 ‘건강한 관계’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강연도 진행한다.문인 북구청장은 “여성 관련 문제를 해소하고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여성정책 실천이 필요하다”라며 “여성이 행복해야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여성이 안심하고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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