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시트레이드 크루즈 박람회’서 지자체와 한국 크루즈 공동 홍보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8~11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크루즈 박람회인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 국내 11개 기관과 함께 참가, 크루즈 유치 및 국내 기항지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35회째 맞는 ‘2019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은 전 세계 크루즈선사, 선박제조사, 관광관련 기관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로 지난 해 130개국 700여개 전시기관 및 업계에서 1만 1000여 명이 참가한 바 있다.공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기항지인 부산, 제주, 인천, 강원 등 지자체와 지역별 관광공사 및 항만공사 등과 공동으로 한국 홍보관을 운영, 크루즈 항만 인프라 소개 등 크루즈 관광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아울러 오는 26일에는 인천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등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6월 중 주요 해외 선사 및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를 개최할 계획이다.공사는 또 오는 6월 대만에서 부산과 여수로 입항하는 3500명 규모의 크루즈에 한류와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한국형 테마 크루즈상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이병찬 공사 테마상품팀장은 “공사는 올해 초 해외 주요 크루즈시장 방한객 유치 확대를 위해 뉴욕, 타이베이, 도쿄, 런던, 프랑크푸르트 5개 지사를 크루즈 거점 지사로 지정했다”며 “지난 2월 지자체와 공동으로 참가한 런던 크루즈쇼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해외 크루즈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