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국가스공사는 13일 "한국 최초로 중도상환 조건이 없는 30년 만기의 글로벌 본드 7억5000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당초 미화 5억 달러보다 2억5000만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이번 외채발행 성공으로 가스공사는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북한의 정세변화 등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를 크게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외채발행 성공에는 가스공사의 적절한 발행 시기 선정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경험이 주효했다"며 "올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국기업의 외화자금조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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