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우주 속에 있는 듯한 예술적인 조명과 영상 효과, 무대에 찬사 쏟아져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충무아트센터에서 개막한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시데레우스>가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순항 중이다.뮤지컬 <시데레우스>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뮤지컬 창작 아카데미 독회와 충무아트센터 블랙앤블루 시즌4를 거쳐 탄생된 새로운 창작 뮤지컬로 ‘갈릴레오’에게 보낸 ‘케플러’의 편지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다.뮤지컬 <시데레우스>는 ‘별이 전하는 소식, 별의 전령’이라는 뜻의 갈릴레오가 저술한 <시데레우스 눈치우스>라는 책에 담겨있는 뜻처럼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반 구형의 공연장 특성을 살려 탄생된 무대는 세 캐릭터의 독립된 공간을 만들면서도 공연장 전체를 하나의 우주를 표현하기도 했다. 무대 위 두 개의 영상 스크린은 ‘갈릴레오’와 ‘케플러’의 두 개의 망원경 렌즈로 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망원경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우주의 풍경들을 보여 준다.상상의 끝에서 진실을 좇아가는 두 학자가 금기 시 되었던 지동설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며 그 당시 이루어진 지동설 연구의 위험성과 모두가 사실이라고 믿었던 것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시대의 혼란을 담아내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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