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19 시즌 메트 오페라’의 세 번째 작품인 <서부의 아가씨>를 단독 상영한다. 오는 5월 14일부터 6월 22일까지 6주간 상영 예정인 <서부의 아가씨>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푸치니의 명작으로 19세기 유럽 이민자들의 삶의 애환을 담아냈다.19세기 골드러시 시대 미국 서부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당차고 영리한 여성 ‘미니’와 마을에 숨어든 ‘무법자’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내 와일드 웨스트를 배경으로 한 최고의 로맨틱 오페라로 여겨진다. 특히, 소프라노 ‘에바 마리아 베스트브록’이 권총을 찬 여주인공 ‘미니’ 역을 맡아 이제까지 푸치니가 그린 오페라 속 여주인공과는 달리 당당하고 적극적인 캐릭터의 매력을 발산한다.또한, 현 시대 최고의 스타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이 감성적인 무법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바리톤 ‘젤리코 루치치’가 빈틈없는 보안관 역을 노래하며, 정열의 이탈리아 오페라 지휘가 ‘마르코 아르밀리아토’가 지휘봉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2019 시즌 메트 오페라’ 상영작은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공연 실황 영상이다. 메가박스는 뛰어난 음향 시스템과 일반 HD의 4배 이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4K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미세한 표정과 숨소리, 땀방울까지 포착해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한다.메트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는 코엑스, 킨텍스, 목동, 분당, 센트럴, 대구신세계 등 전국 메가박스 6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192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