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화학테러 대비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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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화학테러 대비 합동훈련 실시
  • 이정아 기자
  • 승인 2012.03.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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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아 기자]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6일 열리는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서울도시철도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화학테러 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핵안보 정상회의'는 전세계 57개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대테러 대응체계 구축 등 철저한 준비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회의장소인 코엑스와 인접하고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사건과 같이 실제 화학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하철역사 중 지하철 몽촌토성역에서 실시됐다.

수도권 지역내 테러 대응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 중앙119구조단, 서울시도시철도공사, 송파구청, 송파경찰서, 강남소방서, 군부대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지하철 역사 내 독가스 살포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으로의 상황 전파, 인명구조 및 추가 피해발생 방지를 위한 초동 조치, 독성 화학물질 탐지 및 제독 등 대응 조치, 잔류오염도 조사 등 사후 조치 등 4단계로 구분해 실시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훈련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화학테러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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