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물자원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지식경제부가 네피도를 방문했을 당시 에너지부와의 자원협력위 외에 광업부와의 광물위원회를 별도 설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개최됐다. 이미 자원협력위와 협조를 통해 거둔 가스개발 등의 성과를 광물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회의에서 민관합동 대표단으로 구성된 한국 측은 중대규모 이상의 광산 공동투자(광물자원공사), 미얀마내 공동 지질조사 수행(지질자원연구원), 지속가능한 친환경 자원개발을 위한 광해방지 협력(광해관리공단) 등을 제안했다.
특히 광산개발사업과 관련, 광물자원공사는 전략광종(동, 아연 등), 희유금속에 대한 공동개발을 위해 미얀마측에 유망 대상 후보지 선정과 공동탐사를 제안했다.
또 현재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미얀마 광산개발 사업에 진출한 ㈜미산인터내셔널, ㈜넥스지오는 대형 주석광산 개발 투자에 미얀마 광업부의 협조를 요청했고 ㈜유니온은 미얀마 내 연산 5000t 규모의 주석제련소 건설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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