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대형마트는 TV 등 대형 가전제품과 의류, 식품 판매가 부진해 전년 동월대비 6.4% 줄었다.
상품별로는 백화점이 여성정장(7.8%)과 남성의류(4.7%)가 겨울 재고의류 할인행사와 졸업시즌 여파로 늘었다. 명품(8.2%)도 영업일수 증가와 가격 인상 전 사전 구매가 늘면서 매출이 올랐다. 가정용품(-4.3%), 여성캐쥬얼(-0.2%), 식품(-0.2%) 매출은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대형가전제품(-16.6%)과 액세서리(-13.5%) 등이 부진했다. 봄 신상품 의류(-10.5%)도 전년대비 쌀쌀한 기온 탓에 감소하는 등 모든 품목이 부진했다.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바뀌고 있다. 전년 동월대비 대형마트(-2.2%)를 찾는 소비자는 줄었지만 백화점은 1.3% 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도 대형마트는 4.4%(4만5809원) 감소한 반면 백화점은 1.5%(8만622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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