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진희 고려대 법대 교수와 서석희 변호사가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신규 임용됐다.

공정위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명조·이홍권 전 비상임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유진희·서석희 비상임위원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공정위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유진희 위원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유 위원은 1995년부터 서강대, 고려대 법대 교수를 지냈으며 지난해부터는 한국경쟁법학회 회장직을 맡아온 공정거래 관련 법률 전문가다.

서석희 위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제5회 군법무관시험에 합격한 후 군판사, 군검찰관 등을 거쳐 1997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송무담당관, 심판행정팀장, 카르텔정책과장, 시장분석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공정위는 "이번에 신규 임용된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 관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률전문가로 공정위 심결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