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소속 용역업체인 CJ프레시웨이가 철수를 선언한 이상 병원에서 고용승계를 책임져야 한다"며 "병원이 직접 고용에 나설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새로운 용역업체로 선정된 CJ프레시웨이는 노조가입을 이유로 식당노동자들에 대한 고용승계를 거부하다 반발이 거세지자 최근 병원에 용역 철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원 측은 식당노동자들의 농성장 추가 합류를 막기 위해 본관 출입구를 막고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입원 환자와 가족들마저 입원명부를 확인한 후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을 낳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병원 주차장에 2개 중대 병력을 동원했지만 양측의 대립에 개입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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