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자금 75세면 바닥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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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자금 75세면 바닥난다"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2.04.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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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의학발달로 평균수명이 증가된 것에 비해 이에 대한 노후준비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국내 6589가구를 대상으로 공동 연구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5세 이후 은퇴자금이 바닥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은퇴하지 않은 국내 가구주 6,58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대상의 평균연령은 약 44세로, 이들의 평균기대수명은 82세, 희망은퇴소비금액은 월 245만원이었다. 그러나 기대수명까지 준비된 월 평균 은퇴 후 소득은 155만원 수준으로 지출 대비 63.2% 밖에 준비가 안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이들이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시에는 은퇴 후 노후자금 수준은 48.5% 수준으로 더 떨어지고, 은퇴 후 월 평균 소득도 119만원으로 떨어지게 된다.

은퇴준비자산을 가지고 희망 은퇴소비금액을 사용했을 때 준비자산이 모두 소진되는 기간인 ‘경제수명’의 경우, 평균 경제수명은 75.5세로 나타났으며, 이는 75.5세 이후에는 아무런 자금없이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이와 같은 평균 경제수명 등의 관련 조사자료와 개인별 은퇴 준비 수준을 비교해볼 수 있는 내용을 우리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13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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