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북한이 임진강 북쪽에 황강댐을 짓고 물 가두기를 나서면서 하천수량이 감소해 물 부족 우려가 지적돼 왔다.
농어촌공사는 임진강 수계에 사업비 1593억원을 들여 양수장 2개를 신설한다. 논밭까지 물길을 잇는 용수로 45㎞에 대한 노후 개선 작업을 통해 파주·고양·연천 일대 6679㏊ 농경지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황강댐은 임진강 비무장지대(DMZ)에서 북쪽으로 27㎞ 떨어진 지점에 있는 대규모 다목적 댐이다. 물 3억~4억t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지난 2009년 북한은 비가 많이 내리자 황강댐에 가두고 있던 물을 예고없이 방류, 민간인 6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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