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강 회장은 "한국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뿐 아니라 베트남 현지의 개발금융 및 투자관련 수요를 발굴해 산은의 강점인 기업금융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등의 상품을 국내외 네트워크와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중국과 동남아시장에 인접한 지정학적 이점뿐 아니라 풍부한 자원과 우수한 저임금의 노동력을 보유해 중국 다음으로 한국계 기업이 많이 진출한 베트남을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주목해 왔다.
한편 산은은 호치민 사무소를 조만간 영업점으로 전환, 싱가폴 지점 및 방콕지점 등과 연계해 동남아의 CIB 벨트 구성을 위한 주요 축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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