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서울지역 도시 농협은 17일 농산물 판매와 금융업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1,220억원을 농촌 농협의 농산물 생산자금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 오는 20일 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최원병 회장, 김현근 서울지역본부장, 서울 및 농촌지역 조합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서울농협 출하선급금 전달식’을 갖고 전국 250여개 산지농협에 농산물 출하자금 1,2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강원 서원농협, 충남 신양농협, 전남 영광농협, 경기 평택축협 등 250여개 산지 농협에 무이자로 지원돼 농산물 출하자금으로 사용되며, 농협은 이를 통해 해당 지역 조합의 자금부담 경감 및 경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출하자금 지원을 통해 산지농협은 생산에만 전념하여 도시민에게 우수한 국산 먹거리를 제공하고, 도시농협은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공급처를 확보하게 된다”며, “이는 도시농협이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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