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유출혐의 LS산전 “특정 간부 조사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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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유출혐의 LS산전 “특정 간부 조사받지 않았다”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2.05.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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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LS산전이 ‘기술유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LS산전 간부 A씨가 경쟁사인 B사로부터 변압기. 차단기 관련 핵심 기술을 빼돌린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를 포착, 현재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국내 모 기업의 핵심기술이 LS산전 측으로 불법으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 지난해부터 수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기술유출 여부를 최종 검증하는 단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A씨가 LS산전으로 회사를 이직하는 과정에서 기술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특정 간부와 경쟁사가 어딘지를 두고 설왕설래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통화에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일부 매체를 통해 알려진 기사를 참조하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LS산전 측은 <매일일보>과의 통화에서 “일부 보도된 내용처럼 특정 간부가 조사를 받은 것은 아니다”면서도 “일부 관련 직원들이 조사를 받는 것은 사실”이라며 수사를 시인했다.

LS산전 측은 또 “현재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 ‘기술유출이다, 아니다’를 두고 정황을 밝히긴 어렵다”며 잘라 말했다. 

LS산전의 다른 관계자는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일부 보도 내용은 오보”라며 “때문에 사내에서도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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