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요금이 이르면 오는 6일부터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3일 한전이사회가 의결한 전기요금 인상 요구안에 대해 이날 오후 전기위원회를 열고 승인했다.이에 따라 전기요금은 가정용은 2.7%, 산업용 6%, 일반용 4.4% 등 평균 4.9% 인상될 전망이다.이처럼 정부가 한전의 전기요금 인상을 통과시킨 이유는 한전의 적자운영에 대한 책임과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한전 소액주주들은 지난 1월 정부가 전기요금을 올려주지 않아 한전이 적자가 났다며 정부를 상대로 7조2000억원대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한편 정부는 이번 요금인상이 소비자 물가는 0.056%p, 생산자 물가는 0.128%p, 제조업 원가는 0.07%p 상승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