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만도가 14일 7시부로 직장폐쇄를 해제한다. 지난달 27일 직장폐쇄 조치 이후 19일 만이다.
만도 사측은 10일 14일부터 모든 업무가 완전히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 관계자는 “노조의 금속노조 총파업 연대투쟁 등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회사의 발전, 종업원의 고용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직장폐쇄를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만도는 지난 6월부터 금속노조 만도지부의 장기 파업을 겪어왔으며, 사무직 직원들이 여름휴가를 반납한 채 생산현장에 뛰어들어 라인을 비상 가동해왔다.
금속노조 만도지부는 과거 만도가 사업부를 분리해 매각한 깁스코리아가 파산하자 100여명의 깁스코리아 직원을 위해 이 회사를 인수하자고 요구하며 6월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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