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LG전자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은 신라대학교 캠퍼스 15개동에 설치되어 있는 시스템에어컨, 조명, 바닥 난방, 급탕, 피크전력 제어 등 각 빌딩의 에너지 소비량 및 냉난방 특성에 최적화된 형태로 구성된다.
LG전자는 에너지 제어, 에너지 모니터링 및 분석에 특화된 알고리즘(BPAM)을 이용한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적용을 통해, 신라대학교 전체 전기 사용량을 13.5%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도 줄여 진정한 스마트 그린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LG전자 AE사업본부 BMS 사업담당 김용환 상무는 “매년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BEMS 구축은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이라며, “LG전자는 이번 신라대학교 시범 사업 성과를 토대로 전국 주요 대학으로 스마트 그린 캠퍼스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파이크리서치는 전세계 BEMS 시장이 매년 14%씩 고속 성장해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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