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경영인협회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유한양행 연만희 고문 , KT 이석채 회장 , 삼천리 한준호 회장 , 화천그룹 권영렬 회장 총 4명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거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상자 연만희 고문은 전문경영인으로 유한양행에 근무하면서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유한양행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한 연 고문은 정도 경영의 철학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만희 고문은 수상 소감을 통해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님의 믿음을 지키고자 지금까지 노력했기에 오늘과 같은 영광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51년 동안 제가 유한인으로 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유한양행의 기업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연 고문은 1961년 입사해 사장을 거쳐 회장, 유한재단 이사장 그리고 현재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유한양행 고문과 보건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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