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관급공사 대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또 서민복지 예산도 조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홍동호 정책조정관리관 주재로 제17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재정집행 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홍 정책조정관리관은 “대외 불확실성이 크고 민간 부문의 자생적 회복력이 약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경제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와 공공기관들은 앞으로 3개월간 이월·불용 최소화 등 재정투자보강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재정집행이 부진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부처·기관별 자체 특별점검체계를 수시로 가동하고 부처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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