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장례문화…2011년 화장률, 처음으로 7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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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장례문화…2011년 화장률, 처음으로 70% 넘어
  • 임현빈 기자
  • 승인 2012.09.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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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보건복지부는 2011년도 전국 화장률이 71.1%로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는 2010년 화장률 67.5%에 비해 3.6%P 증가한 것으로 최초로 70%를 넘어섰다. 화장률은 지난 2001년 38.3%에서 2005년 52.6%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성별 화장률은 남성이 74.4%, 여성 66.8%로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연령이 낮을수록 화장률은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30대 이하(91.0%) 연령층이 높았다.지역별로는 부산의 화장률이 전년도에 이어 85.8%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 84.7%, 울산 79.8%, 서울 78.7% 등의 순이었다.수도권 화장률은 78.9%으로 비수도권 66.0%보다 12.9%P 높은 것으로, 서울과 부산 등 7개 특별·광역시는 78.6%로 그 외 도지역 66.1%보다 12.5%P 높게 집계됐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인구 고령화, 가족구조 변화, 편리성 선호, 매장 공간 부족 등으로 화장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화장 관련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 운영을 시작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과 더불어 용인 ‘평온의 숲’이 개장하면 수도권 화장시설 부족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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