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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CJ제일제당은 찌개 양념 브랜드 ‘백설 다담’을 앞세워 4000억원 규모의 일본 냄비 요리인 나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나베는 3~4인 기준의 전골류 제품을 말하며 CJ제일제당이 출시할 ‘백설 다담’은 가장 대표적인 한식찌개메뉴인 바지락 순두부, 뚝배기 청국장, 냉이 된장, 부대찌개 등 총 4종이다.두부소비가 높은 국가적 특수성을 겨냥한 순두부,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와 잘 어울리는 부대찌개, 그리고 일본의 나또 음식문화와 어울리는 청국장과 냉이 된장 등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백설 다담’은 첫 진출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함께 올해 매출 10억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CJ제일제당 측은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와 꾸준한 소비자 맛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추가 제품 진출을 위한 물론 다양한 레시피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한류스타들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식 순두부와 김치찌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어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으로 일본시장에서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