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4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근 서울 및 4대 광역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프랜차이즈 점포와 일반 점포의 경쟁력을 비교하는 물음에 응답자의 79.4%가 '프랜차이즈 점포가 더 낫다'고 답변했다.
국내 소비자 상당수는 프랜차이즈 점포가 일반 점포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생각했다.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쟁력을 비교하는 질문에는 '국내 브랜드가 더 낫거나 비슷하다'는 답변이 79.1%였고, '해외 브랜드가 더 낫다'는 답변은 20.9%로 조사됐다.향후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 해외 브랜드의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6.8%가 '그렇다'고 답했고 '지금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과 '축소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45.4%, 7.8%로 나타났다.프랜차이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응답자들은 '차별화된 상품 개발'(71.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서비스 강화'(64.0%), '상품품질 제고'(61.6%), '가맹본부·가맹점 협력강화'(30.7%), '온라인 서비스 제공'(22.6%), '해외진출 활성화'(13.6%), '점포수 확대'(12.3%) 등을 차례로 꼽았다.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테리어 변경 주기에 대해서는 '2년에 한 번 바꿔야 한다'(22.1%)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1년에 한 번'(19.8%), '3년에 한 번'(18.7%), '5년에 한 번'(7.1%) 순으로 조사됐다.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국내에 프랜차이즈 기업이 생겨난 지도 30년이 넘은 만큼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이 더욱 성숙해지기 위해 50년, 100년 후를 내다보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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