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6일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6.4원 내린 2016.4원을 기록했다.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도 각각 6.0원, 2.3원 내려서 ℓ당 1832.2원, 1409.6원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2084.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충남(2025.2원), 경기(2021.0원) 등도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제주(1973.4원), 광주(1995.5원), 대구(2002.2원) 등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비교적 저렴했다.지역별 최고와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의 경우 110.6원(서울-제주), 경유는 102.4원(서울-제주)이었다.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하락했다.휘발유 공급가격은 지난주 대비 ℓ당 26.0원이 내린 944.4원을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사상 최고가인 4월1주(1069.5원/ℓ) 대비 125.1원이 낮은 수준이다. 경유와 등유도 지난주 대비 각각 ℓ당 45.9원, 42.6원 내린 1018.0원, 1023.2원을 기록했다.정유사별로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높았고, SK에너지가 가장 낮았다.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석유제품가격이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과 시리아와 터키 간 갈등 등의 요인이 혼제되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 석유 제품 소비자가격도 현 가격대에서 소폭 수준의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