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4년만에 발매한 신보 <마더>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세상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노래를 담은 음반 <마더>는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4월 18일 발매됐다. 음반은 발매 2주차 교보핫트랙스, 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음반 판매처의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아이돌 굿즈 시장으로 흘러가는 최근의 음반 시장에서 발매 3주 만에 음반시장의 흥행의 척도로 불리는 ‘골드’(5천장)를 달성했다.
음반 발매와 더불어 진행한 2019 조수미 콘서트 <마더 디어>는 서울을 비롯한 8개도시 전국 공연이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조수미는 지난 4일과 11일에 방송된 KBS ‘대화의 희열’ 방송을 통해 어머니를 향한 진심이 담긴 노래, 학창시절이야기, 세계적 음악가로서의 삶을 이야기하며 세대를 초월한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다.
앨범 <마더>는 ‘어머니’라는 단어가 주는 특별하고 애틋한 마음과 현대인들의 지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곡들을 담아냈다. 클래식 명곡에서부터 가요, 크로스오버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서로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마더> 앨범에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azabue(바람이 머무는날)', △‘워터 이즈 와이드(The Water is Wide)’, △‘아베 마리아(Ave Maria)’, △Once upon a time in the west의 주제곡인 ‘유어 러브(Your love)’ 등 신곡 7곡을 포함한 13곡이 수록됐다.
연주는 최영선 지휘의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강은일(해금), 송영주(재즈 피아노), 김인집(기타), 신동진(드럼)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했으며 프로듀싱은 하종욱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