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혼재하면서 시장상황 보다는 기업의 내재 가치에 집중하는 투자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튼튼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외부 변수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 중인 ‘한국투자중소밸류펀드(주식)’는 시장 트렌드를 쫓지 않고 철저한 개별 종목 리서치로 성장성과 내재가치가 높은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상품이다. 업종별로 분산하여 80개 내외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종목별 편입 비중은 1%~2% 내외로 균등하게 투자하여 특정 종목으로 인한 수익률 변동을 최소화 한다. 또한, 시장과의 괴리 축소 및 수익률 보완 차원에서 낙폭과대 대형주 등을 20% 내외의 비중으로 투자한다.
이 펀드는 발로 뛰는 현장 중심 기업탐방으로 종목을 발굴한다. 본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이익의 질’이 좋은 회사를 선정한다. 여기에는 일회성 이익이 아닌 지속 가능 이익인지,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는지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더불어 경영진의 마인드와 같은 무형의 가치도 함께 고려한다. 기본적으로 PER 6~9배 수준의 중소형주를 선호하고, 동일 유형의 펀드 대비 PER와 PBR이 저평가돼 있어 가치투자 스타일에 가장 충실하다고 볼 수 있다.
시장의 변동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매매 전략 역시 남다르다. 맹목적으로 사서 보유하는 전략보다는 전략적인 분할 매매를 추구한다. 시장과 반대되는 매매 패턴으로 하락 사이클에 최대한 싸게 매수하여 상승 사이클에 매도하는 전략을 반복하여 잃지 않는 투자 패턴을 고수한다. 또한 팀 단위 운용 시스템을 정착시켜 펀드매니저 교체가 펀드의 안정적 운용과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보수는 클래스A 기준 선취 판매수수료 0.5%, 총 보수 1.3%(판매 0.73%, 운용 0.526%, 기타 0.044%)이며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30%이다. 클래스C는 선취 판매수수료는 없고, 총 보수 1.57%(판매 1.0%, 운용 0.526%, 기타 0.044%)이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