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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미혼 여성의 연인 및 배우자 수입에 대한 기대가 미혼 남성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미혼남녀가 연인에게 바라는 소득 기대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설문조사는 지난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20세~39세 미혼남녀 392명(남 208명, 여 184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조사 결과 연인에게 바라는 소득 기대 수준에서 143명(77.7%)의 여성이 ‘나보다 높아야 한다’고 답한 반면 남성은 107명(51.4%)가 ‘나보다 수입 낮아도 괜찮다’고 답했다.배우자에게 바라는 수입 기대 수준은 더욱 큰 차이를 보였다.여성 대부분인 85.9%(158명)가 ‘본인보다 수입이 많은 배우자’를 희망했으나 남성 44.2%(92명)는 ‘배우자의 수입이 나보다 낮아도 상관없다’고 밝혔다.실제 연애를 하며 느끼는 경제적 부담 역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남성 중 107명(51.4%)은 매번(9.6%) 혹은 자주(41.8%) ‘데이트 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했고, 여자들은 110명(59.8%)이 거의(17.4%) 혹은 별로(42.4%) ‘부담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