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서울 공연 성공적 폐막 … 누적 관객수 14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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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서울 공연 성공적 폐막 … 누적 관객수 140만명 돌파!
  • 강미화 PD
  • 승인 2019.05.20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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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스틸컷.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스틸컷.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지난 19일, 관객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해 11월 개막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약 7개월의 대장정 동안 평균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으며, 2004년 초연 이래 누적 관객 수 1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대한민국 뮤지컬계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썼다. 

특히, '지킬/하이드' 역의 조승우, 홍광호,박은태, 민우혁, 전동석, '루시' 역의 윤공주, 아이비, 해나, '엠마' 역의 이정화, 민경아 등 뮤지컬계 내로라하는 최고의 배우들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마지막 공연까지 '전석 매진, 전석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6개월이 훌쩍 넘는 기간 동안 작품을 위해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매 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과 성을 다해 서포터해준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또한 '지킬앤하이드'를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사랑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 공연마다 보내주신 뜨거운 환호와 박수 덕분에 전체 배우, 스태프가 힘을 내어 장기간의 공연을 이끌어올 수 있었다"며 폐막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스틸컷.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스틸컷.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 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한 작품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루고 있다. 2004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초연한 이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국립극장 해오름극장, LG아트센터, 블루스퀘어, 샤롯데씨어터 등 서울의 주요 공연장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수원, 울산, 창원 등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2006년에는 국내를 넘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공연되며 뮤지컬 한류의 시초가 되기도 했다.

특히, 논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제작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의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과감한 각색, 몰입도 높은 연출과 무대를 선보이며 전세계 프로덕션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번 시즌 역시 기승전결이 뚜렷한 드라마와 '지킬', '루시', '엠마' 등 개성 강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당신이라면'(Someone Like You), '한 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 등 중독성 강한 넘버들뿐만 아니라 작품의 전곡이 킬링 넘버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지킬앤하이드'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2층 구조의 다이아몬드형 무대와 1,800여개의 메스실린더로 꾸민 '지킬'의 실험실 등 강렬한 무대 연출까지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흡입력을 강화했다.

또한, 명품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몰이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지킬/하이드'역의 조승우는 '조지킬'이라는 명성만큼 완벽한 연기와 가창력으로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사했고, 홍광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내면 연기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박은태는 부드러운 음색과 대조적으로 냉철한 면모때문에 더욱 섬뜩한, 상상 그 이상의 '하이드'를 보여줬다. 민우혁은 '지킬'과 '하이드'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으며, 전동석은 이성적인 '지킬'과 광기 어린 '하이드'를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스틸컷.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스틸컷.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관람한 관객들은 "무대,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공연이다", "모든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디테일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에 감탄과 박수를 보낸다. 열광할 수밖에 없는 뮤지컬이다. 계속 보고 싶은 공연이다", "인간의 내면을 이렇게 강렬하고 매력적이게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은 '지킬앤하이드' 뿐", "시간이 지나도 오랫동안 기억될 공연이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이고 강렬한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를 이제 못 본다고 생각하니 슬프다"며 폐막을 아쉬워했다.

이례적인 대흥행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폐막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본격적인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5월말부터 창원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인천, 여수, 성남, 전주, 천안, 울산에서 공연하며 대한민국에 '지킬앤하이드'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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