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3시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개최한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서산 비행장 민항유치 조기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서산비행장 민항유치는 충남도와 서산시가 역점 추진해온 사업으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기존 활주로를 이용한 500억 규모의 공항 건설 사업이다.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서산시의 민항유치 안건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공항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을 하고 자칫 딜레이 될 수 있는 사업의 추진 가속화에 뜻을 모아 적극 협력·대응키로 했다.
이날 채택한 건의문에서는 전국 광역단체 중 충청남도에만 유일하게 공항이 없어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물류 교통 및 관광 활성화에 한계를 겪고 있음을 토로하며, ‘도민의 교통복지를 증진 시키고 산업 경쟁력 견인’을 위한 민항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은 국토부 사전 타당성 검토연구를 완료하여 경제적 타당성을 이미 확보한 사업”이라며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이 2020년 정부예산반영 및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