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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세븐일레븐이 지하철 5호선에서 영업을 계속한다.세븐일레븐은 도시철도공사가 진행한 ‘5호선 편의점 임대사업’ 입찰에서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로써 세븐일레븐은 2007년부터 운영해 오던 5호선 역사 내 편의점 47점을 지속해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그러나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17일 도서철도공사에 “5호선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며 대신 재입찰에 참여할 뜻을 내비쳤었다.임대료 부담이 크고 매출 역시 일반 길거리 매장보다 떨어져 수익성이 좋지 않다는 이유였다.이에 세븐일레븐은 이번 공개입찰에서 기존 계약금보다 낮은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기존 임차조건보다 상당히 낮은 금액으로 계약을 따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5호선 매장을 운영하던 47명의 점주가 일자리를 지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따낸 5호선 47개 매장 외에도 1~4호선 22개, 6호선 35개, 8호선 15개, 부산 지하철 18개 등 총 137개의 지하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