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방현 기자] 전남 1004의 섬 신안군은 병어 제철을 맞이해 특별하고 맛있는 ‘섬 병어 축제’를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신안군 지도읍 신안 젓갈타운에서 개최한다.
4월부터 8월까지 맛볼 수 있는 ‘섬 병어’는 청정한 신안 앞바다에서 어획돼 신선하고 비린내가 없으며 고소함과 담백한 맛이 일품인 신안군 제일의 특산물로,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매년 많은 미식가들이 그 맛에 반해 신안을 찾고 있다.
이번 축제는 난타·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무대 행사로 꾸며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명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민속놀이체험, 물풍선던지기, 병어 연 만들기 등 자녀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즐길 거리도 조성된다. 또 인접 증도면에서도 15~16 양일간 밴댕이 축제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더해진다.
특히 축제장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병어를 맛볼 수 있도록 1004인분의 병어회 무침 비빔밥 무료 시식회가 진행됨과 동시에 병어회, 찜 등 다양한 병어 요리가 제공되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관광객들에게 병어를 배달해주는 택배 주문 시스템도 운영된다.
신안 해역 병어 잡이 어선은 약 200여 척으로 오는 8월까지 연평균 600여 톤을 어획해 약 126억 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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