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도 민생정책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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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기도 민생정책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06.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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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실천위원회 토론회 (사진=경기도의회)
민생실천위원회 토론회 (사진=경기도의회)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1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민생정책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를 준비한 서형열 위원장은 “보호 무역주의 득세, 불안한 금융시장 등 최근의 좋지 않은 경제 현황은 특히 서민들에게 직격탄이 될 수 있다”며 “도의회 유일 교섭단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민생 현장의 각계각층과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통해 도민들의 민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염종현 대표의원은 “이제는 재벌위주의 익숙한 경제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적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리며 노력하고 계시는 현장 분들이 참여한 오늘 토론회는 매우 뜻깊다”고 격려했다.  토론회장에는 김원기, 안혜영 부의장,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으며, 도의원, 중소상공인, 재래시장 상인, 비정규직 노동자, 정책담당자, 도민들이 대거 참석해 최근 심각하게 떠오르고 있는 민생경제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초대 위원장이자 전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우원식 국회의원은 직접 주제발표자로 나서 더불어민주당의 민생정책 소개와 경기도의 민생정책에 대해 제안했다.  우원식 의원은 “문재인 정부 2년동안 함께 잘 살기 위해 우리 경제와 사회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노력했던 시간이었다”며 “노력의 결과로 민간 소비가 증가했고, 소득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저임금 근로자의 비중이 줄고, 고용의 질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경기도가 앞장서서 △공정경제·행정 체계 구축 △제로페이·지역화폐 도입과 확산 △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한 서민금융안전망 마련 △유통대기업과 지역상권 상생협력 지원 △적정임금제와 삭감 없는 노무비 지급 등의 정책을 통해 모범을 만들고 사례들을 전파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참여연대 조형수 민생희망본부장은 “무엇보다 가계부담 완화에 정책적인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형수 본부장은 “소득주도 성장 정책으로 소득이 늘어도 임대료 및 주거비가 크게 오르면 가계가 가용할 수 있는 소득은 줄어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경기가 침체되면서 서울보다 경제적인 기반이 약한 지방과 소득하위 계층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경기도에서도 소득하위 계층에 대해 지원을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기도가 빈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수당과 대학생 반값 등록금 정책을 시행하되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상인들을 위해 지역화폐 활용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최윤희 경기도콜센터 상담사,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 최융선 수원 KYC 대표, 김경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경제노동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청년주택 문제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민생실천위원회는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정리하여 심도있는 분석과 기획으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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