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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SK텔레콤은 기존보다 최대 4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체험존’을 서울 종로구에 있는 T월드카페 종각점에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기가 와이파이 기술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5세대 와이파이 표준 규격인 ‘802.11ac’ 기술을 활용해 최대 1.3기가(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이는 현재 노트북 PC 등에서 사용되는 802.11n방식(300Mbps)에 비해 약 4배,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되는 802.11g 방식(54Mbps)보다 약 25배나 빠른 속도다.다음 달에는 분당사옥의 연구 공간 ‘T오픈랩’에도 기가 와이파이 테스트베드(Test-bed)를 구축해 개발자들의 기가 와이파이 관련 제품·솔루션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체험존과 테스트베드를 통해 SK텔레콤은 다양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중에는 기가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AP)를 전국 주요 데이터 트래픽 밀집 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향후 지속적인 기술 진화 선도는 물론 내년부터 본격화될 기가 인터넷 환경에 걸맞은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SK텔레콤 고객들에게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무선 인터넷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