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연구원 “식약청, 벤조피렌 검출 라면 회수조치 성급”
상태바
식품안전연구원 “식약청, 벤조피렌 검출 라면 회수조치 성급”
  • 서정철 기자
  • 승인 2012.10.29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사단법인 식품안전연구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급 발암물질이 검출돼 논란을 일으킨 농심의 일부 라면제품에 대해 자진회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성급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이날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된 농심 너구리, 생생우동 등 일부 라면 제품에 대해 안전하다는 의견서를 내면서 이 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의견서를 통해 “벤조피렌은 발암물질이지만 라면에서 검출된 벤조피렌 양은 삽겹살을 먹을 때 섭취하는 양 0.08㎍보다 훨씬 적다”며 “인체에 해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이어 “식약청의 라면 제품 자진 회수 결정은 벤조피렌이 검출된 라면의 위해성을 과학적으로 재검토하지 않은 성급한 판단”이라며 “일관성 있고 전문적인 식품위해관리행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