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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LG유플러스가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와 각각 의료 시스템 개발, 의료 정보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최근 대한의사협회와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 시스템 개발과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양측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병원의료정보시스템(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을 전국 병원에 공급하기로 했다.기존 의료 정보 시스템이 갖고 있던 사용성·전문성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의사들이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LG유플러스는 대한약사회와도 최근 업무제휴를 맺고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광고판)를 통한 의약품 정보 등 콘텐츠 제공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 등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의약품의 효능과 효과, 복약정보 등의 의학 정보를 제공한다.또 디지털 사이니지에 주변 약국의 운영 정보를 약국의 위치, 연락처와 함께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갖춰 '동네약국' 활성화에도 힘쓸 계획이다.한편 LG유플러스는 미디어 보드와 심장제세동기(AED)가 탑재된 디지털 사이니지 2만 8000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