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난 5월 치러진 을지태극연습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충청남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부터 4일간 실시된 ‘2019 을지태극연습’과 관련, 기관장의 훈련참여도와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유지 하에 실질적인 연습 진행여부, 연습준비단계에서의 기한준수와 참여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충청남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을지연습과 관련된 태안군의 수상은 △2014 충청남도 우수기관 표창 △2016 국민안전처 최우수기관 선정 △2016 대통령 기관표창 △2017년 충청남도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다섯 번째로, 군은 최근 6년간 무려 다섯 차례의 기관표창을 받으며 비상사태 대비 우수도시임을 입증했다.
군은 지난 5월 을지연습 기간 중 가세로 군수가 사전준비부터 연습 종료까지 보고회 등을 주재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기관장 연습주도’에서 ‘매우우수’라는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태안발전본부에서 진행된 실제훈련에서는 8개 기관·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여, 비상대비 태세 확립 및 통합방위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경 협조 체계를 구축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시 군부대와 태안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소방서, 태안교육지원청 등 관내 주요 유관기관에서 담당자를 파견, 종합상황실 운영의 효과성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가세로 군수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매년 관계기관과 함께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비상대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